대충 할일을 끝내고 나서...

오랜만에 기상수면 사이클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저께 오후 9시에 일어나 놓고 어제 오후 9시까지 버틴 다음 잠들었더니 아주 꿀잠자고 아침에도 일찍 일어났다. 역시 망가진 사이클 복구하는 데는 안자고 버티는게 최고인 것 같다.

아무튼 덕분에 컨디션은 좋았는데 아침부터 시도했던 알고리즘 문제 두개가 풀릴 듯 안풀려서 방금까지 씨름을 하다 포기하고 다른 문제를 하나 풀었다. 아예 풀릴 기미조차 안 보이고 못풀면 적당히 아쉽고 끝날텐데 다 풀린 것 같은데 도대체 왜 테스트 케이스를 통과를 못하나... 또는 이게 왜 시간 초과인가... 하는 경우여서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제껏 블로그에 글을 그리 많이 쓰지는 않았지만 다른 블로그를 보니 알고리즘 문제 하나를 주제로 글을 쓰는 게 아니라 알고리즘 분류 한 가지를 설명하고 그와 관련된 알고리즘 문제들을 풀면서 예시를 드는 글들이 많았다. 앞으로 나도 그렇게 해야 할지 고민을 해 봐야 겠다. 그 편이 사실 정보를 전달하는 데 있어서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기존처럼 알고리즘 문제 하나로 글을 쓴 다음에 이후 알고리즘의 분류 하나를 설명할 때 기존에 풀었던 문제들을 링크로 거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겠다.

이거 쓰고 조금 있다가 문제 하나 더 풀고 하루를 마무리해야겠다.